송중기-박보영 주연의 영화 [늑대소년] 확장판으로 재개봉하며 관객몰이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.
핫 핑크색 니트 원피스를 곱게 차려 입은 박보영은 지난 7일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 그 동안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는데요.
[인터뷰: 박보영]
Q) 철수(송중기)가 좋아진 시점은?
A) 같이 지내다보니까 어느 순간 뒤돌아 있을 때 어 내가 쟤를 좋아하고 있었구나 라는 느낌. 미운 정 고운 정 좀 쌓아 가다보면 어느 순간..
특히, [늑대소년-확장판]은 송중기와 박보영의 애틋한 재회를 담아낸 다른 버전의 엔딩 컷이 추가돼 관심을 모았는데요.
[인터뷰: 박보영]
Q) 어떤 남자인가요?
A) 어떤 남자? 세상에 없는 착한 남자.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신 분 같아요. 그래서 항상 몸에 배어있으신 것 같아요. 저 뿐만이 아니라 향기 그리고 여자 스텝분들한테 또 아 너무 여자만 얘기했구나. 남자 스텝분들..
대사가 없는 송중기와 찰떡호흡을 자랑한 박보영은 실제 송중기에 대한 질문에 재치와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고요. 폭설이 내린 이 날, 자리를 빛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.
[현장음: 박보영]
눈이 많이 와서 길이 굉장히 미끄럽더라고요. 돌아가시는 데 조심해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. 다음에 또 만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지난 6일 개봉한 [늑대소년] 확장판은 이틀 만에 11만 관객을 모으며 또 한 번의 흥행 열풍에 시동을 걸었는데요.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하겠습니다.